[IR클럽]이해욱 대림산업 부회장 "디벨로퍼 사업이 미래 먹거리 창출"

  • 등록 2015-05-12 오전 5:00:15

    수정 2015-05-12 오전 5:00:15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대림산업(000210)은 올해의 핵심 경영 전략으로 디벨로퍼 사업의 운영 및 확대에 방점을 찍었다.

그룹 오너 3세인 이해욱(사진) 대림산업 부회장은 올해 초 회사 임직원들에게 전하는 신년사에서 “올해는 디벨로퍼로서 한 단계 도약하는 한 해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벨로퍼란 프로젝트 발굴 및 기획·투자·자금 조달·건설·운영·관리를 아우르는 토탈 솔루션 사업자다. 대림산업은 경제 저성장 기조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외에서 디벨로퍼 사업을 새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회사가 투자·시공·운영을 전담한 포천 복합 화력발전소와 글래드 호텔, 기업형 임대주택 등이 대표적 사례다.

이 중 민자 발전(IPP) 분야 육성은 대림산업이 정한 중장기 전략 방향의 하나다. IPP는 민간 업체가 투자자를 모집해 발전소를 짓고 일정 기간 소유 및 운영하면서 전력을 판매해 투자비를 회수하는 모델이다.

포천 화력발전소 준공에 앞서 대림산업은 2013년 민자 발전을 전담하는 계열사인 대림에너지를 설립했고, 호주 퀸즐랜드의 851MW(메가와트)급 밀머란 석탄 화력발전소 지분을 인수해 외국 시장 진출에도 시동을 걸었다.

SOC(사회기반시설) 민간 개발사업 확대에도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 2012년 네팔에서 216MW 규모의 수력발전소를 건설해 30년간 운영하는 트리슐리 수력 발전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현재는 파키스탄에서 정부·민간 공동 개발사업 방식으로 100MW, 496MW급 수력발전소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12월에는 스페인 아벤고아 사와 수력발전·댐·상·하수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고 세계 물 사업 분야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호텔과 임대주택 사업도 신사업 모델의 하나다. 대림산업은 연내 2000객실을 확보하고 장기적으로 신라·롯데에 이은 약 4000실 규모의 호텔 그룹사로 발돋움한다는 구상을 하고 있다. 기업형 임대주택 사업 진출을 위해서 앞서 지난해 주택임대관리업 등록을 마쳤고, 올해 초에는 건축사업본부 안에 임대사업팀을 신설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발전·유화를 포함한 사업 부문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전문 역량 확보, 국가별 마케팅 추진, 시장 분석 기능 강화를 바탕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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