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委, "제조기업 5개사, FTA로 무역피해" 인정

  • 등록 2014-10-24 오전 6:00:00

    수정 2014-10-24 오전 6:00:00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국내 제조기업 5개사가 한국과 아세안(ASEAN), 유럽연합(EU) 및 유럽자유무역연합(EFTA) 간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이 인정됐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무역위원회는 전날 제334차 회의를 개최하고, 골프화·목재펠릿·장갑(한-ASEAN FTA), 점토기(한-EU FTA) 및 조명기구(한-EFTA FTA) 제조업체 등 5개사가 FTA 이행으로 상대국으로부터 경쟁제품 수입이 증가해 매출액 감소 등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들 5개 기업은 ‘FTA에 따른 무역조정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산업부의 무역조정지원기업 지정 절차를 거쳐, 중소기업진흥공단을 통해 융자, 컨설팅자금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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