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13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해 2014년 설비 증설 우려로 주가가 조정되면 매수 기회로 활용하라며 목표주가 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남대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신규라인에 대한 설비투자를 진행해도 내년에는 부지확보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다”며 “M12에 여유공간이 충분한 상황이므로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하며 내년 글로벌 공급량을 확대할 가능성은 낮다”고 판단했다.
남 연구원은 내년 1월 이후 우시 라인 단품 생산이 정상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1월 이후 정상적인 D램 단품 생산이 시작될 전망”이라며 “화재 사고에 대한 복구가 완료되면 공급이 정상화해 고공행진했던 PC D램 가격이 조정을 받을 수 있으나 그 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남 연구원은 “이후부터는 PC D램 가격 추이보다는 분기 실적에 투자 포인트를 집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