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동양증권은 11월에는 국내 증시의 약점과 기대심리를 활용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4일 밝혔다. 이달 코스피 예상밴드로는 2000~2100포인트를 제시했다.
김주형 동양증권 연구원은 “미국 연방정부 폐쇄 영향이 오래가지는 않을 것”이라며 “소비경기는 양호한 흐름을 유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미국 기업들의 이익 성장으로 투자 역시 개선될 것으로 보이나 저금리와 달러 약세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유럽의 경기 모멘텀 둔화는 경기 사이클 악화로까지는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며 “중국 증시의 경우 정부정책의 영향을 받는 흐름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국내 증시 강세장에 대한 시각을 유지할 필요가 있다”며 “중간재 성격이 강하고, 내년 이익성장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에 대한 비중을 확대하라”고 조언했다.
이에 해당하는 업종으로는 기계와 화학, 전자·부품을 꼽은 뒤 종목으로는
두산중공업(034020)과
두산인프라코어(042670) 금호석유(011780) 삼성전기(009150) 이녹스(088390)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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