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현대증권은
LG패션(093050)에 대해 올해 상저하고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과 적정주가 3만4000원을 유지했다.
최민주 현대증권 애널리스트는 19일 “작년 4분기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282억원, 473억원으로 전년비 5.2%, 8.4% 감소했을 것”이라며 “이는 컨센세스를 하회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익 감소 이유는 정상가 판매율 제고 전략으로 신상품의 할인 판매 폭을 낮추는 바람에 경쟁사 대비 매출이 부진해 고정비 부담이 컸기 때문”이라며 “비효율 매장 폐점 수수료, 재고평가손실도 발생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1분기는 4분기의 매출 역성장 추세가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돼 감익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는 업계 전반적으로 소비경기가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하반기 업계 세일 판매가 진정되고 교체주기에 돌입하는데다 낮은 기저효과로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며 올해 상저하고를 전망했다.
▶ 관련기사 ◀☞英 버버리 명품 약발 다했나..'툭하면 소송..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