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분기 실적 부진 예상..4분기에 회복-HMC

  • 등록 2012-08-24 오전 7:54:07

    수정 2012-08-24 오전 7:54:07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HMC투자증권은 24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국내 제품 단가 하락과 계절적 요인이 겹치면서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7만원은 유지했다.

박현욱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3분기 실적(IFRS 별도)은 매출액 8조7192억원, 영업이익 8608억원, 세전이익 1조866억원, 순이익 8,544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 보다 약 5% 낮은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9%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는 배경은 철광석, 석탄 등 고로 원료 투입단가가 전분기에 비해서 톤당 2만4000원 하락할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하지만 아시아 수요 부진과 저가 수입산의 국내 유입으로 평균판매단가는 톤당 4만5000원 인하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3분기가 비수기여서 판매량도 2분기 수준인 860만톤에서 정체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그는 “시장의 관심은 4분기 실적의 개선 여부”라며 “4분기 예상실적은 매출액 9조1786억원, 영업이익 1조5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7% 증가하면서 1조원대를 회복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아울러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 이유는 고로 원재료 가격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어 투입원가는 소폭 하락하지만 성수기의 영향으로 수출가격은 인상될 것으로 가정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최근 1개월 포스코 주가는 5.4% 상승해 코스피 수익률 8.3%를 하회했다”면서 “8월 들어 원재료 스팟 가격과 중국 열연유통가격의 약세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그는 “올해 연말까지 철강업황은 중국의 공급과잉 하에서 계절적 요인에 의한 재고조정 소싸이클이 반복될 것”이라며 “그러나 9월 성수기에 진입해 중국 철강유통가격이 제한적이나마 반등을 하면 투자심리는 현재 보다는 개선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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