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는 스마트기기 콘텐츠를 확충하기 위해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협약을 맺고, 내년 말까지 중소기업들과 공동 개발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추진하는 `2012년 차세대 콘텐츠 동반성장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LG전자 16억원, 국고 4억원 등 총 2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개발에는
레드로버(060300) 등 총 9개 콘텐츠 관련업체가 공동으로 참여한다.
이번 개발에는 ▲교육 ▲게임 ▲3D 영상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스마트TV용 콘텐츠 11개와 스마트폰 연동 클라우드 서비스용 콘텐츠 2개 등 총 13개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예컨대 체감형 3D 낚시게임, 가상의 물고기 먹이주기 같은 어항관리 등이다.
개발이 완료된 콘텐츠는 LG 스마트TV와 스마트폰에 우선 탑재, 일정기간 독점 서비스된다. 스마트TV용과 스마트폰용 콘텐츠의 저작권은 각각 해당업체와 LG전자에 귀속될 예정이다.
권희원 LG전자 HE사업본부장(사장)은 “앞으로도 우수 중소기업들이 콘텐츠 제작과 유통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LG전자와 퍼플오션스튜디오가 공동 개발중인 스마트TV용 3D 체감형 낚시게임 ‘빅 피시(BIG FISH)’의 스크린샷.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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