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택은 삼성에 한발 앞서 `베가레이서2`를 선보이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퀄컴의 1.5GHz 듀얼코어 원칩 프로세서에 블링고의 `대화형 한국어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된 베가레이서2는 갤럭시S3에 필적하는 제품 사양으로 눈길을 끌었다.
삼성과 팬택이 전략폰을 잇따라 선보이자, LG전자도 서둘러 `옵티머스LTE 2`를 공개했다. 자기유도 방식의 무선충전 지원은 `옵티머스LTE 2`의 특징 중 하나다. 이 기능으로 인해 무선충전패드 위에 올려 놓기만 하면 휴대폰을 충전할 수 있다. `옵티머스 LTE 2`는 팬택의 베가레이서2와 마찬가지로 통신칩과 AP칩을 하나로 통합한 퀄컴의 원칩을 채택했다. 배터리 용량은 2150mAh로, 국내 출시된 4인치대 스마트폰 중 최대 용량이다. 국내 최대인 2GB 램(RAM)이 탑재된 것도 눈에 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등은 전략 제품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다는 복안이다. 특히 LG전자와 팬택은 올해 최대 기대작으로 꼽히는 `갤럭시S3`와 정면으로 맞서는 대립구도를 형성, 올해 스마트폰 사업의 승부수를 던져 본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와 팬택이 갤럭시S3의 발표를 의식해 전략 스마트폰의 발표날짜를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애플의 아이폰 신제품이 출시되기 전까지 삼성과 LG, 팬택 등 3사가 국내 휴대폰 시장을 두고 불꽃 튀는 마케팅 전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삼성 갤럭시S3 관련기사 ◀ ☞잠 못드는 얼리어답터들..`갤럭시S3는 논쟁중` ☞[표]꽁꼼 숨겨왔던 `갤럭시S3` 사양 첫 공개 ☞최대 기대작 `갤럭시S3` 베일 벗었다 ☞[포토]이것이 삼성의 최대 기대작 `갤럭시S3` ☞[포토]베일 벗은 `갤럭시S3`..어떤 모습일까? ☞"`아이폰5`와 대결 기대돼"..해외서 `갤럭시S3` 호평 ▶ LG 옵티머스 LTE2 관련기사 ◀ ☞"삼성·팬택 꼼짝마!"..LG전자, `옵티머스 LTE2` 전격 공개 ☞[포토]"나왔다!"..LG의 새 스마트폰 `옵티머스 LT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