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교보증권은 21일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 추이에 이상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92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교보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의 시장대비 1개월 수익률이 -16.9%p로 부진했지만, 중기적인 기업가치 개선의 흐름을 감안할 때 현 주가에서의 매수 접근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그는 그 근거로 ▲대한통운 지분(18.98% 감안) 등 장부가격 8000억원대의 비핵심 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해외 발전과 토목, 국내외 주택 개발사업 신규수주 증가와 이를 통한 실적개선 ▲국내 아파트 매매 시황 개선에 따른 과다한 미분양과 미착공 PF대출관련 기업가치 훼손 부담 급감 등을 꼽았다.
조 연구원은 그러면서 "최근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보유 지분(24.7%)의 해외 블록세일도 또 다른 긍정적 투자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조주형 연구원은 "블록딜 가시화는 중장기적인 기업가치 상승에 상당수 해외 투자자가 동의했다는 것"이라며 "동시에 향후 주가 상승에 부담이 될 (금호그룹)오버행 물량을 제거했다는 측면에서도 주가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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