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박용현
두산(000150)그룹 회장이 올해 매출 목표 27조7000억원, 영업이익 목표 2조2000억원이라는 2011년 경영계획을 밝혔다.
박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 경영목표치를 제시하고, "올해도 긴장감을 늦추지 않고 각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두산의 올해 경영목표치는 지난해 전망치인 매출 24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8000억원보다 각각 13%, 22% 늘어난 사상 최대치다. 2조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목표치로 제시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두산은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한 4대 중점 추진 과제로 ▲’사람이 미래다’라는 인재중시 철학 강화 ▲사업 전반에 걸친 질적 성장 추구 ▲사회적 책임의 지속적 실천 ▲보다 건전하고 바람직한 기업문화 정착 등을 설정,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박 회장은 "불확실성과 예측을 벗어나는 변수가 여전히 많다"면서 이런 때일수록 어떠한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두산만의 경쟁력을 준비해야 하며, 특히 양적 성장에 더해 질적 성장에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두산은 임직원 스스로 참여하는 사회공헌활동도 강화하는 등 사회적 책임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언제나 기본을 돌아봐야 한다"며 "그 동안 소홀히 했거나 부족했던 점이 없었는지 돌아보고 두산 고유의 기업문화 정착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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