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BS증권은 1일 "선제적으로 쌓은 대규모 충당금과 카자흐스탄 은행에 대한 투자금액 상각 등이 반영되면서 3분기 순익이 810억원에 그쳤다"며 "이는 당사 및 컨센서스를 큰 폭 밑도는 수치"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2011년 이익 기준 PBR 0.9배에서 거래되는 현재 수준은 부진한 실적이 이미 가격에 반영됐으며, 내년부터는 새로운 경영진과 투자자가 더 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증권사는 그러나 대손충당금 적립 작업이 곧 마무리되고 내년부터는 정상화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UBS증권은 "구조조정 비용은 앞으로 2년반에 걸쳐 회복될 것"이라며 "내년과 후년 이익 전망치를 각각 8%씩 상향하고 이를 반영해 목표가도 올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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