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디트스위스 `엔씨 높이 평가못하는 이유`

"中 불확실…美 기대한다지만 자신못해"
목표가 12.5만원 `증권사중 최저수준`
  • 등록 2009-08-10 오전 7:55:17

    수정 2009-08-10 오전 7:56:46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국내외 증권사들 가운데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한 가장 낮은 수준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는 크레디트스위스(CS)는 엔씨의 2분기 실적에 회심의 미소를 띄고 있다.

CS는 10일자 보고서에서 "엔씨소프트의 2분기 실적은 우리 전망치 수준이었다"며 종전대로 투자의견 `시장수익률하회`와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이어 "116억원 로열티 매출에도 불구하고 중국에서의 `아이온` 트래픽 하락에 대한 우려는 커져 가고 있다"며 "특히 회사측이 중국 로옅리에 대해 보수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는 점에서 시장 기대는 너무 낙관적이라는 것을 잘 알 수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CS는 "회사측이 여전히 미국과 EU쪽에서 `아이온` 출시에 대해 자신감을 보였다"며 "출시 이전 마케팅 활동에서 종전 다른 게임에 비해 평가가 훨씬 좋다는 점을 감안한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회사가 구체적인 목표는 제시하지 않았지만 미국에서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제외하고는 다른 대규모 다중 사용자 온라인 롤플레잉게임(MMORPG)들을 능가할 것으로 보고 있는 듯했다"고도 했다.

그러나 CS는 이에 대해 "미국에서의 `아이온` 출시로 이익 하락세가 줄어들 순 있겠지만, 게임산업의 특성상 성공여부가 운에 좌우되는 경향이 강한데다 중국에서의 불확실한 전망이 커지고 있다"며 평가 절하했다.

▶ 관련기사 ◀
☞엔씨소프트 `中매출 우려 여전`…목표↓-씨티
☞엔씨소프트 `실적 기대못미쳐`…목표↓-맥쿼리
☞엔씨소프트 "아이온, 해외서 순항 중"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긴밀하게, 은밀하게
  • "으아악! 안돼! 내 신발..."
  • 이즈나, 혼신의 무대
  • 만화 찢고 나온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