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주가 흔들리나 펀더멘탈은 견조-굿모닝

  • 등록 2008-01-18 오전 7:27:47

    수정 2008-01-18 오전 7:27:47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굿모닝신한증권은 18일 현대중공업(009540)에 대해 "주가는 흔들리나 펀더멘탈은 견조하다"고 말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1만원을 제시했다.

이종환 연구원은 "올해 세계 수주량이 작년 보다 감소 하더라도 현대중공업의 건조능력(2007년 530만GT, 2008년 552만GT)을 감안할 때 세계 수주량이 7000만GT 이상만 나온다면 선박 부문의 작업물량은 2012년 하반기까지 채워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현대중공업의 작년 추정 매출액은 15조5780억원(전년대비 24.1% 증가), 추정 영업이익률을 2000년 이후 7년만에 두자리(11.0%)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올해 매출액은 17조4770억원(전년대비 12.2% 증가), 영업이익은 2조3010억원(전년대비 34.8% 증가)으로 실적 호전이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1분기 강재 가격의 추가 상승이 예상되나, 학습효과 누적에 따른 생산성 향상으로 영업이익률의 상승추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올해 추정영업이익률은 13.2%로 전년대비 2.2%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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