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당선자 `주택가격 상승 억제할 것`

  • 등록 2008-01-02 오전 8:11:57

    수정 2008-01-02 오전 8:11:57

[이데일리 김보리기자]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새 정부 초기부터 부동산가격이 상승할 것이란 우려에 대해 `주택가격이 오르는 것은 어떤 방식으로든 억제를 해야 한다`며 투기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 당선인은 1일 KBS-TV 신년 대담에서 "많은 분들이 이명박 정권 들어오면 부동산 가격이 어떻게 될 것이냐하는 생각하지만, 주택이야말로 이제는 10년 20년 후에는 투기 대상이 안 된다 하는 것을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또 "투기할 돈이 다른 곳으로 갈 수 있도록, 주식시장이라든가, 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려고 한다"라며 "취임 초 행여 주택가격 오를 것이다, 투기가 일어날 것이다 하는 것은 잘못 알고 계시는 것"이라고 부동산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이 당선인은 또 이번 국회에서의 정부 조직법 개편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 당선인은 이어 경제성장을 위해 기업인과 노동자 계층이 협력해야한다며 "노동자들에게도 앞으로 1,2년간 정말 상생하자"는 주문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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