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오늘 의원총회서 새 원내대표 선출

김학용·윤재옥 2파전…수도권이냐 협상력이냐
총선 승리 비전 밝히는 '합동토론회'도 변수
  • 등록 2023-04-07 오전 6:00:00

    수정 2023-04-07 오전 6:00:00

[이데일리 이유림 기자] 국민의힘이 7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새 원내대표를 선출한다.

국민의힘 차기 원내대표 선거 출마 의사를 밝힌 윤재옥 의원(왼쪽)과 김학용 의원이 지난달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은 지난 5일 후보자 등록을 진행한 결과 수도권 4선의 김학용 의원과 대구 3선의 윤재옥 의원이 등록했다고 발표했다. 또 추첨을 통해 김 의원이 기호 1번을, 윤 의원이 기호 2번을 각각 배정받았다.

김 의원은 내년 4월 총선에서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수도권에서의 경쟁력을 내세웠고, 윤 의원은 원내수석부대표를 지낸 경험을 바탕으로 대야 협상력을 앞세웠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는 약 40분간의 합동토론회를 거쳐 투표에 부친다. 합동토론회는 후보자별 5분의 모두발언과 공통질문 2개에 대한 답변, 상호주도토론, 마무리 발언 순으로 진행된다.

새 원내대표는 김기현 대표와 함께 내년 4월 총선을 진두지휘하는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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