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펌 드림팀]②바른 기업법무그룹 "전략적 협력으로 글로벌화"

바른 기업법무그룹장 장주형 변호사 인터뷰
싱가포르 로펌 QWP에 코리아데스크 만들어
韓서 유일하게 `알파인터내셔널` 가입한 토종
이머징마켓·산업별 기업진단 컨설팅 연구회 설립
  • 등록 2019-11-21 오전 3:22:00

    수정 2019-11-21 오전 8:35:44

바른 `기업법무그룹`장을 맡고 있는 장주형 변호사는 2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바른빌딩에서 이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젊은 로펌인 만큼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업환경에 발맞춘 젊고 혁신적인 법률서비스 능력을 끊임없이 제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사진=방인권 기자)


[이데일리 박일경 기자] “지난 1998년 설립 이래 21년째를 맞은 법무법인(유) 바른은 젊은 로펌인 만큼 시시각각 변화하는 기업환경에 발맞춘 젊고 혁신적인 법률서비스 능력을 끊임없이 높이려 하고 있습니다.”

바른의 기업법무그룹장을 맡고 있는 장주형(50·사법연수원 22기) 변호사는 2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바른빌딩에서 가진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전문지식과 오랜 경험을 갖춘 유능한 변호사를 확보하는 한편 각 분야에 정통한 국내외 전문 인력을 지속적으로 영입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변호사는 △외국인투자 및 해외투자 △사모펀드 △보험 △구조금융 부문에서 다양한 업무노하우를 쌓아 온 국제거래 전문가다. 그는 에어비앤비(Airbnb)·아마존(Amazon)·텍사스 인스트루먼트(Texas Instruments)·마텔(Mattel) 등 글로벌 기업들을 자문하고 있다. 최근엔 중국 최대 콘텐츠 전송 네트워크(Content Delivery Network·CDN) 기업인 왕수(Wangsu)를 대리해 한국 CDN 선도 기업 씨디네트웍스의 지분 85%(약 2500억원)를 성공적으로 인수하는 데 기여했다.

장 변호사는 “바른은 글로벌화 전략에서 현지에 직접 진출하는 다른 로펌과 달리 현지 로펌과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진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세안(ASEAN) 마켓을 공략하고자 싱가포르 로펌인 큐더블유피(QWP)에 코리아데스크를 만들어 관련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나아가 중국·러시아·북미 시장에서의 국내외 기업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코자 역시 현지 로펌과 업무제휴를 체결, 합리적 비용으로 고객 요구에 부응하고 있다.

장 변호사는 “기업법무그룹에는 국제 업무경력이 30년 넘는 변호사들을 필두로 장기간 국제 업무를 수행해 오면서 외국 변호사 라이선스까지 취득한 다수의 국내 변호사들이 포진돼 있다”면서 “13명의 미국·독일 변호사들과 긴밀한 협업·팀워크를 구축해 최적의 글로벌 법률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법무법인(유) 바른의 기업법무그룹 주요 구성원 변호사들이 20일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 바른빌딩에서 진행된 이데일리와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시계 반대방향으로 노석준 변호사, 토마스 피난스키 미국변호사, 그룹장인 장주형 변호사, 최재웅 변호사, 김유 미국변호사. (사진=방인권 기자)


특히 바른은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알파인터내셔널`에 가입돼 있다. 알파인터내셔널에는 150곳 이상의 로펌이 참여하고 1만명 넘는 회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본사는 시카고에 있는데 토마스 피난스키(60·워싱턴DC·텍사스주) 미국변호사가 해당 네트워크의 이사진으로 선임됐다.

장 변호사는 “이제 바른은 국제중재로 제2의 도약에 나서고 있다”며 “최근 5년간 국제중재 수임 건수가 해마다 증가세로 대한상사중재원(KCAB)·미국중재협회(AAA)·국제상업회의소(ICC)·런던국제중재법원(LCIA)·홍콩국제중재센터(HKIAC) 등 다양한 국제중재기관들에서 중재사건들을 처리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아울러 바른은 이머징마켓연구회를 발족해 중국·베트남·러시아·북한·중앙아시아 등 신흥국의 법률·경제·역사·문화 등을 종합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각 국가별 전담 변호사들이 해당 국가의 법률·투자 이슈는 물론 역사·문화 등에 대한 병행 연구를 통해 통합적인 분석과 전망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3월 설립한 `산업별 기업진단 컨설팅 연구회`에선 단순한 리스크 관리를 넘어 산업별 기업 진단으로 법적 리스크를 도출하고 개선안을 상세히 수립해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핫걸!
  • 한줌 허리
  • 시청역 역주행
  • 작별의 뽀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