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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롱 캠브리지는 우리나라의 살롱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존으로 구성했다.
‘책과 음악’ 공간에서는 디자인, 패션, 건축 등 다양한 관심사를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서적이 비치됐으며 올드 팝을 LP로 즐길 수 있다. 서적은 코오롱FnC의 전 브랜드에서 기부 받은 것들로 패션 회사답게 문화 관련이 주를 이룬다. 70~80년대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올드 팝은 LP로 들을 수 있게 해 한층 더 복고 분위기를 살렸다.
살롱 문화에서 빠질 수 없는 차와 커피를 마시면 쉴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담소를 즐기며 여유롭게 시간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커피 가격은 고객이 지불하고 싶은 만큼만 결제하며 모든 금액은 청년들을 후원하는 NGO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정장에 대한 정통성을 이어가는 ‘M캠브리지’와 ‘MTM(Made to Measure, 주문제작)존’도 눈 여겨 볼만하다.
M캠브리지는 캠브리지 멤버스가 30~40대를 타깃으로 선보인 새로운 서비스다. 이 곳에서 사이즈를 한번 측정하면, 언제든 코오롱몰을 통해 편하게 상품을 주문할 수 있다.
MTM존은 전문 테일러와 상담을 통해 주문제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간이다. 사이즈 측정은 물론,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과 다양한 디테일까지 선택할 수 있다.
코오롱FnC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살롱 문화는 그 당시의 지식인들이 여가시간을 즐기는 방법이었다”며 “캠브리지 멤버스는 패션을 즐기는 남성 고객들에게 지금 이 시대의 살롱 문화를 새롭게 제안하면서 40년을 함께 해온 고객들에게는 그때의 향수를, 그 가치를 지켜나갈 새로운 고객들에게는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뉴트로 트렌드의 진수를 보여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