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정당, '대선 전 분권형 대통령제'로 당론 채택

23일 오후 8시부터 2시간 비공개 의총
  • 등록 2017-02-24 오전 2:05:54

    수정 2017-02-24 오전 2:05:54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바른정당은 23일 저녁 의원총회를 열어 대선 전에 분권형 대통령제로 개헌하는 것을 당론으로 채택했다.

오신환 바른정당 대변인은 이날 의총 직후 기자들과 만나 “2시간에 걸친 비공개 의총끝에 분권형 대통령제 도입을 당론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오 대변인은 “19대 대통령의 임기는 3년으로 했으며 대선 전에 개헌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면서 “이외 개헌 사항들은 당 개헌특위 위원에게 위임할 것이다. 개헌특위 논의와 의견수렴을 거쳐 최종 개헌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정부형태에 관련해서는 이견이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 대변인은 “4년중임제·이원집정부제 등이 있는데 총리 내치에 대한 생각은 좀 다른 부분 있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의총에서 “87년 체제의 연식이 다됐다는 것은 이번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박근혜 대통령 탄핵국면으로 다함께 느꼈다”면서 “촛불·태극기 집회로 광장을 뒤덮었다. 이 에너지를 제도권 내의 국회서 승화시키는 길은 개헌”이라고 강조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노병은 돌아온다"
  • '완벽 몸매'
  • 바이든, 아기를
  • 벤틀리의 귀환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