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자의 비행기 꿀팁]⑤셀프체크인, 대체 어떻게 하는거야?

  • 등록 2016-08-06 오전 6:00:00

    수정 2016-08-06 오전 8:37:26

승객들이 공항 탑승권 자동발급기인 ‘키오스크(Kiosk)’를 이용해 셀프체크인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제공
[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출국 최소 2시간 전에는 공항에 도착하시길 바랍니다” 전자 예약 항공권에 꼬리처럼 따라다니는 문장이다. 단거리 노선을 탈 때는 비행기 안보다 공항에서 더 많은 시간을 허비하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그러나 진짜 여행 고수들은 공항에서 수속을 위해 오랜 시간을 보내지 않는다. 자동탑승권발권(셀프체크인)을 애용하기 때문이다.

공항 체크인 카운터 앞에 줄을 서 있으면 빨리 줄어드는 ‘백드롭(Bag Drop)’이라는 라인이있다. 퍼스트클래스나 비즈니스클래스를 위한 전용라인이 있는건 알았지만 백드롭 전용 라인은 누굴 위한 곳일까.

‘백드롭’은 사전에 셀프체크인을 한 승객들이 수화물을 부치는 곳이다. 길게 줄을 서서 짐을 부치고 표를 받는 일반 체크인 카운터 대신 셀프체크인을 이용하면 3분 만에도 간단히 탑승권을 받을 수 있다.

그렇다면 셀프체크인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셀프체크인을 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 공항 탑승권 자동발급기인 ‘키오스크(Kiosk)’를 이용하는 방법과 모바일을 통한 웹체크인이 있다.

우선 셀프체크인을 할 수 있는 키오스크는 공항 각 항공사 카운터 앞에 위치해있다. 기기에서 언어와 예약 항공편을 선택하면 여권 인식하라는 문구가 나온다. 여권인식이 안될 수도 있으니 이왕이면 여권케이스를 벗긴 후 사진이 있는 면을 스캔하자. 이후 좌석을 고르면 탑승권이 발권된다. 항공사마다 과정이 조금 다를순 있지만 화면에 뜨는 대로 따라면 어렵지 않게 수속할 수 있다.

인천국제공항에는 셀프체크인 기기 109대가 있다. 대한항공(003490), 아시아나항공(020560), 제주항공(089590), 이스타항공, 티웨이항공, 델타항공, 네덜란드항공, 중국국제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아메리칸항공, 캐세이퍼시픽항공, 중국남방항공, 터키항공, 에어프랑스 등 총 14개 항공사가 운영하고 있다.

인천공항에 있는 셀프체크인 기기 위치.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더욱 시간을 줄이고 싶다면 웹 체크인을 이용하자. 국적사 중에서 티웨이항공을 제외하고는 모두 웹체크인이 가능하다. 티웨이항공은 국내선만 웹체크인 가능하고, 국제선 도입은 적극 검토 중이다.

웹체크인은 기기를 통해 하는 방법과 거의 비슷하지만, 여권을 스캔하는 것이 아니라 여권 정보를 입력하는 방식이다. 웹체크인 가능 시간은 항공사마다 다르니 미리 확인하는 것이 좋다. 대한항공의 웹체크인은 국제선의 경우 항공기 출발 예정 48시간~1시간 전(미주·캐나다는 출발예정 24시간~1시간 전)에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나항공 웹체크인은 국내선 출발 48시간~30분 전, 국제선 출발 48시간~1시간 전 (미주 노선은 출발 24시간 전부터)에 할 수 있다.

체크인 후 탑승권을 받았다면 ‘백드롭’라인에서 수화물만 위탁하면 된다. 짐이 없는 승객은 바로 보안게이크에서 출국 절차를 밟으면 된다. 여기서 또 다른 팁은 ‘백드롭’ 줄마저 사람이 많다면 직접 수하물을 위탁하는 자동수하물위탁(셀프백드롭) 기기를 이용하는 것이다. 인천공항에는 여객터미널 3층 출국장 A·F·M카운터에 14대의 셀프백드롭 기기가 있으며 약 90초면 짐을 보낼 수 있다. 다만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3개 항공사를 이용하는 승객만 이용 가능하니 서비스 이용객이 제한적이다.

스마트폰 웹체크인 화면. 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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