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메트로는 3호선 고속터미널역 지하상가를 전면 리모델링 후 쇼핑·문화 공간으로 운영할 사업자를 공개 입찰로 선정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메트로는 기존 직접 임대방식이 아닌 전문 운영사를 선정하고 그 사업자가 리모델링과 상가 조성을 맡아 10년간 방식으로 변경할 계획이다. 서울메트로는 고속터미널역 상가의 기존 임차인과 분쟁을 마무리하고 지난 10월 20일 명도를 완료했다.
기본 설계는 서울메트로가 제시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업자가 설계한 디자인을 검토·감독하는 과정을 거친다.
상가는 전용면적 2600㎡로 조성하고 상가 임차인이 임의로 통로에 매대를 설치해 시민들의 보행에 지장을 주지 않도록 상품 전시공간과 보행자 전용 공간을 디자인으로 구분해 설계한다.
6일 공고를 시작으로 40일간의 기간을 거쳐 오는 2월 사업자를 최종 선정해 10월 중 문을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