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9일
포스코(005490)에 대해 지난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도 개선 폭이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기존 42만원에서 3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1조9000억원, 영업이익 3조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2.7%, 18.0% 감소한 규모다.
홍진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해 철강 시황은 연중 지속적인 약세 흐름을 보였다”라며 “원화 강세로 수출 단가가 하락하면서 수익성도 전년 대비 악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올해 연결 매출액은 전년과 유사한 수준인 60조9000억원으로 예상한다”라며 “영업이익은 3조38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8%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연결 기준 영업이익 증가는 자회사인 대우인터내셔널의 실적 개선에 따른 것”이라며 “별도 영업이익 개선은 4.2% 증가에 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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