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꾸준한 실적 개선 추세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 3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김시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라며 “삼성전자의 글로벌 마케팅 강화로 해외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먼저 3분기 제일기획이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2.0% 늘어난 177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9% 증가한 348억원을 기록하리라고 추정했다. 그는 “갤럭시 노트3 등 삼성전자의 핵심 제품 론칭과 리테일 마케팅 강화 등으로 해외 부문 매출 총이익이 여전히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김 연구원은 앞으로 제일기획의 해외부문 매출이 더 증가하리라고 봤다. 그는 “삼성전자의 해외 마케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제일기획은 핵심 인력 보강과 인수합병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삼성전자의 해외 광고비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이와 함께 김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국내 사업 부문 성장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제일기획은 대형 광고주를 많이 보유해 광고경기의 영향을 덜 받고 4대 매체뿐 아니라 모바일과 인터넷 등 다양한 매체에 침투하고 있다”며 “핵심 인력 충원으로 인건비 증가 추세는 이어지나 올 하반기에는 증가율도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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