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이 꼽은 여름철 최고의 점심 메뉴는?

삼성화재, 임직원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냉면 ·모밀 ·콩국수 선호…부채·선풍기 필수 아이템
  • 등록 2013-07-27 오전 8:00:56

    수정 2013-07-27 오전 8:00:56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직장인들은 여름철 점심 메뉴로 시원한 냉면과 모밀, 콩국수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여름나기 필수 아이템으로 부채와 선풍기를 꼽았다.

삼성화재(000810)는 27일 여름철을 맞아 임직원 1319명을 대상으로 한 ‘직장인 여름 풍속도’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직장인들의 선택에 오른 ‘7~8월 최고의 점심 메뉴’는 ‘시원한 냉면·모밀·콩국수’가 절반을 넘는 54%를 차지했다. ‘이열치열 삼계탕(26%)’도 2위를 기록했다.

올여름 가장 바라는 것은 ‘건강’(45%)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멋진 휴가’(31%), ‘몸짱’(16%), ‘솔로 탈출’(5%) 등이 차례로 선정됐다.

후덥지근한 사무실 더위를 이기기 위해 꼭 필요한 ‘여름나기 아이템’에는 ‘부채와 선풍기’(44%)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2위는 아이스커피 등 시원한 음료(24%), 3위는 슬리퍼(16%)로 나타났다.

여름철 사무실에서 특히 주의해야 할 에티켓 1위로는 ‘책상 아래서 솔솔 풍기는 발 냄새’(24%)와 ‘며칠째 땀 얼룩이 그대로인 셔츠’(24%)가 공동 1위를 차지했다.

3위는 ‘과한 노출’(22%)이 뒤를 이었고 ‘런닝을 입지 않아 비치는 속살’(13%), ‘옷을 먹은 허리살과 뱃살’(12%), ‘2% 모자란 털 관리자’(6%) 등도 여름철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요인으로 선정됐다.

한편 삼성화재(000810)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실내 온도를 26~28도로 제한하고, 전 임직원에게 초소형 선풍기와 통풍 방석 등을 지급해 직원들의 쾌적한 업무 환경을 지원하기로 했다. 노타이, 노자켓, 반팔 등 여름철 복장 간소화도 시행하고 있다.

그 결과, 삼성화재는 지난해보다 올해 7월에만 전체 사옥 기준 42만 6000KW의 에너지를 아끼는 등 하루 평균 250만원 상당의 전기요금도 절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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