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애플', 모바일 광고시장서도 강세

모바일 광고 점유율 64%…비 스마트폰 광고노출 비중 증가
  • 등록 2013-05-26 오전 9:56:09

    수정 2013-05-26 오전 9:56:09

[이데일리 박철근 기자]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삼성전자(005930)와 애플이 세계 모바일 광고시장 점유율도 3분의 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다국적 모바일 광고업체 밀레니얼 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1분기 모바일 광고 노출 점유율에서 애플이 36.87%, 삼성이 26.96%를 각각 기록, 양사 제품의 광고 노출 점유율이 63.38%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양사의 광고노출량 점유율(46.57%)보다 16.81%포인트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중 HTC는 11.3%에서 4.82%, 모토로라는 10.6%에서 4.36% 등으로 광고노출량 점유율이 급감했다.

제품 시장점유율에 이어 모바일 광고시장에서도 애플과 삼성 제품으로의 쏠림 현상이 심화된 것. 애플의 아이폰 시리즈는 1분기에 20.41%의 광고노출 점유율을 기록해 전년대비 5.31% 포인트 늘어났으며,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도 같은 기간 7.06%포인트 증가한 8.71%를 차지했다.

한편, 제품 종류별로는 스마트폰의 광고노출 비중은 줄어든 반면, 태블릿 PC 등 ‘전화가 아닌 스마트 기기’의 광고노출 비중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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