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13] 이석채 KT 회장이 주목한 제품은?

Q리모트, 갤럭시 카메라 등에 관심보여..LTE 워프 기술 자신감
  • 등록 2013-02-26 오전 7:26:06

    수정 2013-02-26 오전 7:26:06

[바르셀로나(스페인)=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이석채 KT 회장이 25일 ‘모바일월드콩글레스2013’에 참석해 LG전자(066570)삼성전자(005930), 화웨이와 텔레포니카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KT 전시관을 방문했다.

이 회장은 정보통신부 장관을 거친 IT 전문가로, 가장 먼저 LG전자 전시관을 찾았다. 그는 옵티머스G와 옵티머스G프로 등 LG 주력 단말기의 기능을 살폈는데, 특히 셋톱박스와 연결해 휴재폰의 화면을 다른 화면에서 볼 수 있는 ‘듀얼스크린’과 리모콘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휴대폰으로 TV, 셋톱박스 등 다양한 디바이스를 조정할 수 있는 ‘Q리모트’에 관심을 보였다.

이석채 KT 회장이 25일 MWC2013을 방문해 삼성전자 전시관 참관 후 갤럭시 카메라를 체험하고 있다. KT 제공
삼성 전시관으로 자리를 옮겨 현장에서 갤럭시 카메라로 촬영하고 즉시 전송기능을 통해 태블릿으로 사진을 확인했으며, 홈클라우드를 통해 가정 내 다양한 단말기에서 영상을 공유하고 즐길 수 있는 홈싱크도 자세히 봤다.

화웨이와 텔레포니카 전시관에 들려 출시된 단말기를 확인하고, HD보이스 서비스인 VoLTE와 멀티브라우징 설명을 들으며 해외 트렌드도 확인했다.

이어 KT 전시관을 방문해 KT 신입사원으로 구성된 행사 진행요원 ‘아미고스’의 안내에 따라 전시 아이템을 관람했다. 불과 10개월간 8만6000개의 셀을 구축해 최단기간 LTE 전국망을 구축한 LTE 워프 기술과 글로벌 시장의 대표 상품이 될 지니 등 스마트앱, 에듀테인먼트 로봇인 키봇2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그는 “어제 보다폰 CEO를 만나니 ‘워프’를 빠르다는 의미로 쓰더라”면서 “한달에 1.7기가 바이트의 데이터를 쓰는 우리나라는 참 대단한 나라”라고 언급했다.

M2M 사물통신을 기반으로 한 운동기구 등 스마트라이프를 보여주는 아이템을 참관했으며, 빌딩 내에서 데이터 트래픽을 분산시켜 주는 ‘인빌딩CCC(중계기)’ 등을 자세히 살피면서 관계자에게 “이 기술도 워프에 적용됐죠”라고 묻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세계최초 자가안전결제와 복합결제 솔루션은 모카 시연을 참관한 이석채 회장은 KT 전시관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준비한 콘텐츠는 세계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만족감을 표였다.

그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2013을 통해 대한민국이 ICT 강국임을 다시 한번 크게 느꼈다”며 “고객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새로운 서비스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석채 회장은 오는 26일 오전 11시(한국시각 오후 7시) 국내통신사 CEO로는 최초로 MWC 키노트 연설을 갖고, 전세계 글로벌 리더들과 통신사업자의 미래 전략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석채 KT 회장이 25일 MWC2013을 방문해 KT 전시관 참관 후, 세계최초 ‘자가보안결제’와 ‘복합결제’를 지원하는 전자결제서비스 ‘모카’를 체험하고 있다. 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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