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상호 애널리스트는 "하나금융은 론스타와 수출입은행의 외환은행 지분을 주당 1만1900원에 인수한 뒤에 시장 공개매입을 통해 잔여지분을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하나금융의 BPS는 9.5% 하락할 수 있지만 합병과정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만큼 ROE는 11.6%로 개선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나금융의 주가는 평소 업종대비 20% 이상의 할인을 받아왔지만, M&A 모멘텀이 발생했던 시기에는 프리미엄을 받거나 그 할인폭이 축소됐다"며 "이번 외환은행 인수시에도 이같은 현상이 다시 시현될 것으로 예상되어 주가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합병이후 PMI 기간동안 인건비 축소, IT업무 통합, 후순위 업무 통합 등을 통해 판관비를 10%만 축소시켜도 ROE를 1.0%포인트 이상 개선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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