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에 따르면 러시아에선 시장점유율 14.1%, 우크라이나 14.6%, 카자흐스탄 31.7%를 각각 차지했다.
CIS 지역 전체 합산으로도 15.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지난 2007년 시장점유율 13.5%, 2008년 12.8%를 각각 기록했다.
회사 측은 삼성전자의 냉장고가 선전한 배경에 대해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프리미엄 양문형 냉장고를 다품종으로 출시해 소비자들 선택의 폭을 넓혔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CIS 지역의 경우 전압이 불안정해 고전압으로 인한 제품 손상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향후 동유럽 생산거점을 바탕으로 유럽 가전 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박제승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무는 "현지의 식습관과 문화를 반영한 제품을 위한 특화 기능을 지속적으로 연구개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박 전무는 "CIS 시장은 물론, 유럽 전체 냉장고 1위 수성을 위해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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