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환율 하락속도가 실적 변수..`보유`-하이

  • 등록 2009-04-27 오전 8:13:14

    수정 2009-04-27 오전 8:13:14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하이투자증권은 현대자동차(005380)에 대해 달러-원 환율 하락 속도가 향후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며 `보유`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7만원을 유지했다.

최대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1분기 실적이 바닥을 형성하고 2분기부터 회복세가 예상되지만 주가에는 이미 상당부분 반영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대차의 1분기 매출액은 6조319억원, 영업이익은 15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26.4%와 70.9% 감소했다. 매출 감소는 환율 상승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금융위기의 영향으로 자동차 수요가 감소한데 따른 것이다.

그는 "1분기 실적은 당사 추정치는 물론 시장 컨센서스에 미달하는 실망스러운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최 연구원은 "고환율에 따른 막대한 환차익을 마케팅 비용에 충당하면서 글로벌 마켓에서 시장점유율은 올라갔지만 수익성은 크게 훼손됐다"며 "글로벌 마켓에서의 점유율 상승이 손익을 희생시켜 얻은 결과로 나타나면서 그간의 긍정적 평가가 퇴색될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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