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2009)삼성 휴대폰, 올해 `트리플 투` 노린다

신종균 삼성 무선사업부장, 간담회서 밝혀
영업이익률 두자리수, 판매대수 2억대 목표
시장점유율 20% 돌파..선진 및 신흥시장 동시 공략
  • 등록 2009-02-16 오전 9:00:00

    수정 2009-02-16 오전 7:57:24

[스페인 바르셀로나=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삼성전자(005930)가 올해 글로벌 휴대전화 시장에서 `Triple- Two`(트리플-투)를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제시했다.

사상 최초로 휴대폰 시장 점유율 `20%`를 넘어서고, 영업이익률 `두 자리수`를 달성함과 동시에 판매대수 `2억대`를 돌파하겠다는 것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부사장)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MWC2009` 개막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올해 휴대폰 비지니스의 큰 방향은 하이엔드 휴대폰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대하고, 신흥시장에서 사업 기반을 강화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을 동시 공략해 어느 한 쪽에 치우치지 않고 질적 성장과 양적 성장을 동시에 꾀하겠다는 의도다.

신 부사장은 "올해도 경기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록 선진시장 전체 수요가 감소하더라도 풀터치스크린폰과 스마트폰, 고화소폰 등 하이엔드 휴대전화 시장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스마트폰시장이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모바일과 심비안, 안드로이드, 리눅스 등
다양한 OS를 지원하는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올해 2분기 말 또는 3분기 초에 출시할 예정이다.

신흥시장의 경우 작년에 유통망 확대 등으로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면 올해는 현지 분석을 통해 보급형 휴대폰에 적합한 UI(사용자 환경)로 승부하겠다고 밝혔다.

또 특화 기능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해 신흥시장에서 확고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삼성 휴대폰 만의 강점을 살린 `삼성 모바일 DNA`로 위기를 돌파하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신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휴대폰 뿐 아니라 TV와 컴퓨터, 카메라 등 디지털 기기는 물론 시스템과 콘텐트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회사"라며 "소비자와 사업자에게 모바일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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