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電 올 영업익 90%↓…하반기도 큰 개선 어려워-맥쿼리

  • 등록 2009-01-28 오전 7:27:39

    수정 2009-01-28 오전 7:27:39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맥쿼리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영업이익이 작년보다도 90%나 줄어들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대폭 개선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맥쿼리는 28일자 보고서에서 "삼성전자의 1분기 가이던스와 올해 전망은 이익 개선 속도에 대한 우려를 재확인시켰다"며 "이것이 현실화된다면 시장에서의 실망은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맥쿼리는 "작년 4분기 삼성전자의 실적은 쇼크 수준이었다"며 "삼성전자의 휴대폰과 LCD TV 시장점유율이 작년 4분기에 높아졌지만 마진 악화가 LG전자보다 더 빠르게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이어 "삼성전자는 설비투자와 매출 전망 등 연간 사업계획을 제공하지 않았다"며 "특히 D램 초과공급이 3분기까지 지속될 것이고 휴대폰 마진 개선도 고전할 것으로 경고했고 최근 낸드와 LCD 가격 반등의 지속성에 대해서도 자신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삼성전자가 올해 상반기 내로 흑자 전환하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며 "이익 개선이 하반기에 나타나겠지만 두 자릿수 ROE 회복은 단기적으로 어려울 것이며 영업이익 규모는 작년대비 90%나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맥쿼리는 "삼성전자 주가는 최근 주가 부진에도 불구하고 전저점인 41만원선을 재테스트할 것으로 본다"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하회`와 목표주가 3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 관련기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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