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쌀쌀한 아침…짙은 안개와 높은 파도 주의해야[오늘날씨]

최저기온 7~17도, 최고기온 20~23도
오후부터 빗방을 떨어지면서 안개 발생
바람의 영향으로 높은 너울 생길 수 있어
  • 등록 2023-10-07 오전 6:00:00

    수정 2023-10-07 오전 6:00:00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7일 전국 대부분 지역은 낮은 아침 기온이 유지되는 가운데 10도 넘는 일교차가 발생할 예정이다.

서울 한강에 물안개가 피어오르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 하늘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역에선 오후부터 비가 내린다. 낮과 밤의 기온 차이는 당분간 10~15도로 크게 나타난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7~17도, 낮 최고기온은 20~23도가 되겠다. 하루 전날인 6일보다 1~2도가량 기온이 오르지만 강한 바람으로 인해 체감온도는 더 낮아질 수 있다.

동풍으로 인해 오후 3시부터 이튿날 낮 12시까지 강원영동에 비가 내린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 6시부터 밤 12시 사이에 전남 남해안과 제주도에서도 빗방울이 떨어진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 5㎜로 적게 예측된다.

이에 따라 중부지방은 구름 많이 끼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흐릴 전망이다. 낮은 구름 때문에 강원 산지에선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도 생길 수 있다.

당분간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 해안은 너울에 의해 생긴 높은 물결이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특히, 이날 새벽부터 오는 8일 사이 동해안에는 강한 너울이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너울 발생 시 1.5m 내외의 물결에도 해안가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해안가 접근을 자제하는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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