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분의1 가격으로 빗물저금통 설치하세요"

  • 등록 2016-03-02 오전 6:00:00

    수정 2016-03-02 오전 6:00:00

[이데일리 한정선 기자] 서울시가 빗물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소형 빗물저금통(빗물이용시설) 설치비 90%를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빗물저금통은 지붕 등에 내린 빗물을 작은 저장탱크에 모아 재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모은 빗물은 텃밭에 화단을 조성하거나 가정용 채소 재배 또는 마당을 청소하는 데 활용할 수 있어 수돗물 사용 절감 효과가 있다고 시는 전했다.

지원은 규격에 따라 최소 145만원에서 최대 222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시는 2006년부터 소형 빗물이용시설 설치비를 지원하고 있으며 2013년 32개소, 2014년 88개소, 지난해 92개소 등 매년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는 예산 2억 2000만원 투입해 지원 대상을 100개소로 확대한다.

설치를 원하는 시민은 신청서류를 작성해 해당 자치구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물순환정책과(02-2133-3854)나 해당 자치구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소형 빗물이용시설 설치 사례[사진=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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