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체 측은 예비부부들이 명절 후 본격적으로 결혼 준비를 시작하는 것을 고려해 전년보다 웨딩페어 시작 시기를 앞당기고, 최근 웨딩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을 테마로 웨딩페어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웨딩 마일리지 기준을 1억원까지 확대했다. 가입 후 9개월 동안, 최소 300만원부터 최대 5000만원 이상 적립 시 5% 상당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해 왔던 기존 기준을 1억 원까지 확대하고, 기존에 제외되었던 ‘아동·유아, 식품’ 상품군까지 포함해 많은 고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프리미엄 웨딩 고객을 대상으로 ‘라움’, ‘원규스튜디오’ 등 우수 업체와 제휴해 더 많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유명 웨딩드레스 업체인 ‘로자스포사’, 스킨케어 브랜드 ‘브이스파’ 등과 제휴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쇼핑 혜택, 문화 공연 할인등의 혜택도 내놨다.
대표 상품은 ‘스텔라맥카트니’ 핸드백 39만 8000원, ‘마크바이마크제이콥스’ 지갑 12만 5000원, ‘비비안웨스트우드’ 가디건 21만원이다. 같은 기간 잠실점에서는 에트로, 멀버리 등이 참여하는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하고,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부산본점, 대구점에서도 명품대전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완신 롯데백화점 마케팅부문장 전무는 “최근 줄일 건 줄이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데에는 지출을 아끼지 않는 가치 소비의 예비부부들이 증가하는 추세”라며 “차별화된 혜택과 서비스로 잠재적 충성 고객인 웨딩 고객들을 유치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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