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메르스 백신·치료제 개발 공동협력 추진

보건연구원-美 NIH ‘정밀의료 및 메르스 연구 협력의향서’ 체결
  • 등록 2015-10-17 오전 4:00:00

    수정 2015-10-17 오전 4:00:00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해 한국과 미국이 손을 잡았다.

보건복지부는 정밀의료 및 메르스 백신·치료제 개발 공동 협력을 위해 ‘한-미 정밀의료 및 메르스 연구 협력의향서’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력의향서는 지난 6월 개정한 보건복지부(MOHW)와 미국 보건후생부(HHS)간 ‘보건 및 의료과학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의 후속 조치의 일환이다.

양국 보건의료 연구개발(R&D) 기관 대표자격으로 이주실 한국 국립보건연구원(NIH) 원장과 프랜시스 콜린스 미국 국립보건원(NIH) 원장이 협력의향서에 서명했다.

양국은 이번 협력의향서를 통해 △한·미 공동연구 프로그램 개발 및 공동연구재원(Joint Fund) 조달 방안 모색 △연구자들의 인력교류 및 교육·연수 강화 △정기적 공동 학술행사 개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정밀의료 분야’와 ‘메르스 분야’ 전문가 주제 발표 및 토론을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미국 국립보건원 조세핀 브릭스 보완통합의학센터장이 ‘미국의 정밀의료 추진계획’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윤건호 본부장이 ‘창조경제 롤 모델로서의 정밀의료 한미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한 메르스 분야의 경우 앤소니 파우치 알러지감염병연구소장이 ‘미국 국립보건원의 메스르 등 신종감염병 연구 지원 현황’을, 국립보건연구원 이주실 원장이 ‘메르스 백신·치료제 개발을 위한 한미 협력방안’을 발표했다. 앞으로 한국이 메르스 경험을 통해 얻은 지식과 자원을 활용한 연구 협력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이번 한-미간 정밀의료 및 메르스 백신·치료제 개발에 대한 연구 협력의향서 체결을 통해 정밀의료와 메르스 백신 및 치료제 개발 분야에서 한국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역량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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