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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고 귀엽기만 했던 아이들 책가방이 진화하고 있다. 아이를 한 두 명만 낳아 귀하게 키우는 부모들이 늘어나면서 초등학생용 책가방 시장 규모가 3000억원에 이르는 등 업체간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의 활동성과 성장 등을 고려한 ‘똑똑한’ 책가방을 모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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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까프가 출시한 ‘2015 웨어러블 스쿨백 시리즈’는 견고하게 각이 잡혀있는 몰드 스타일을 적용해 가방 속 물건이 치우치지 않도록 했다. 책가방이 짐의 균형을 잡아줘 바른 자세가 중요한 아이들의 체형 등을 고려했다. 나일론과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사용해 경량성과 내구성을 강화했으며, 어깨끈에 메쉬 쿠셔닝 소재를 적용해 땀이 차지 않게 했다.
지난 9월 업계 최초로 예약판매를 진행했던 제일모직(028260)의 빈폴키즈는 고급스런 디자인과 경량화가 특징이다. 빈폴 고유의 체크문양을 도입해 세련된 느낌을 강조했다. 800∼900g이었던 책가방을 500∼600g으로 가볍게 했다. 인체공학적으로 디자인된 등판은 목, 허리 등 부위의 쿠션감이 강화되어 충격을 흡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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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브랜드 르꼬끄 스포르티브는 2010년부터 선보인 몰드형 케이스 책가방 ‘슐란젠’을 척추전문병원(우리들병원)과 공동개발했다. 척추라인을 받치는 인체공학적 등판 시스템을 적용해 바른 자세에 도움을 주도록 했다. 어깨끈 위치에 변화를 주고 탄성있는 밴드 소재를 적용해 신체 밀착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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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야크는 등산배낭의 기술을 접목시켜 초등학생용 책가방 7종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무게 하중을 최소화할 수 있는 U자형 어깨 끈을 적용했으며, 밀착감이 우수한 등판 시스템으로 허리와 척추 부담을 줄였다.
아웃도어 브랜드 K2의 ‘주피터 키즈 백팩’도 눈에 띈다. 주피터 키즈 백팩은 상하·좌우, 등판에 입체 통기 시스템을 적용해 오랫동안 착용해도 땀이 차지 않고 쾌적함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친환경 ‘C6 발수제’를 적용해 아이들 건강까지 챙겼다. 또 나일론 립조직 원단을 사용하는 등 가볍게 만들어 체구가 작은 어린이도 편안하게 멜수 있도록 고려하는 한편 더블 식스 잔립 소재로 내구성을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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