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中 중경시 등에 시장진출 촉진단 파견

24개 업체, 중경시와 안휘성 무역상담회 참석차 방중
  • 등록 2012-03-18 오전 11:00:00

    수정 2012-03-18 오전 11:0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한국무역협회(회장 한덕수)는 중소기업 24개 업체로 구성된 중국내수시장진출촉진단(이하 촉진단)을 18일부터 4박 5일 일정으로 중경(重慶)시와 안휘성 합비(合肥)시에 파견한다.

중경시는 2011년 중국 31개 성시 중 1위인 16.4%라는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해 서부대개발의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나고 있는 중국 서남부의 대표도시다.

포스코-CPC, 효성오토바이, GS쇼핑, 한국타이어(000240) 등 대기업 위주로 투자하고 있으나 아직 실행액 기준 투자액은 전체 대중국투자액의 0.3%에 불과하다.

안휘성은 중부굴기(中部崛起)를 표방하며 새로운 소비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중부 6성의 하나로 한국기업의 진출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안휘성에 투자한 한국기업으론 금호고속, 호남석유화학(011170)(롯데그룹) 등 약 20여개가 있다.

이번 촉진단은 중국 IT산업의 메카와 新소비시장으로 각각 떠오르고 있는 중경과 합비를 공략하기 위해 IT, 화장품, 건축자재, 식품, 생활소비재 등의 제품군으로 구성된 24개 업체, 28명의 기업인이 참여했다.

상담회 기간 중 중경과 합비 상무청 인사를 초청해 해당 지역 투자환경에 대한 현장감 넘치는 브리핑도 받을 예정이다.   장호근 무역협회 해외마케팅지원본부장은 "지난해 처음으로 중국과의 무역액이 2,000억 달러를 넘어섰고, 올해는 한중수교 20주년을 맞는 시기인데다 앞으로 한중 FTA의 정부간 협상을 눈앞에 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중국 내수시장은 우리기업이 계속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무역협회는 5월말의 한중 서비스무역상담회에 참가할 한국기업을 모집중이며, 하반기에는 산동(제남)한국상품전시상담회(7월), 한-광동성 경제협력포럼 및 상담회(9월)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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