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안전한 차…1위 BMW 5시리즈, 아베오도 상위권

세계에서 가장 엄격한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NCAP에서 BMW 5시리즈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쉐보레 아베오도 상위권에 속해 안전성을 입증했다.

26일, 온라인 자동차매체 탑라이더는 유럽의 신차 안전도 평가인 유로NCAP의 자료를 토대로 가장 안전한 차를 선별했다. 유로NCAP이 최근 2년 동안 평가한 신차의 점수를 합산해 상위 10차종을 뽑았다.

유로NCAP은 2009년부터 정면충돌, 측면충돌 등 다양한 각도에서 차량이 충돌했을 때 탑승객의 상해 정도를 측정하는 승객보호(Adult occupant), 카시트를 장착한 유아의 상해도를 측정하는 유아보호(Child occupant protection), 보행자보호(Pedestrian protection), 차량의 안전장치 및 제어시스템 등을 평가하는 차량 안전장치(Safety assist) 등 총 4가지 항목에 대하여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아래는 최근 3년간 유로NCAP이 실시한 안전도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기록한 차 10차종.

◆ 현대차 i20 - 총점 102점

현대차의 유럽 전략형 모델인 소형해치백 i20가 총점 102점으로 상위 10차종에 안에 들었다. i20는 승객보호 32점, 유아보호 41점, 보행자보호 23점, 차량 안전장치 6점을 획득했다. 현대차 i20는 충돌테스트에서 탑승객 목 부분이 가장 취약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탑승객의 하체 쪽 상해가 예상되지만 심각한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 현대차 i20 - 유로NCAP 총점 102점

◆ 폭스바겐 골프 - 총점 103점

폭스바겐 골프는 승객보호 35점, 유아보호 31점, 보행자보호 22점, 차량 안전장치 5점을 획득했다. 폭스바겐 골프는 승객보호 부분에서 전 차량을 통틀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다양한 각도로 충돌해도 승객을 효과적으로 보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폭스바겐 골프 - 유로NCAP 총점 103점

◆ BMW 1시리즈 - 총점 103점

BMW 1시리즈는 승객보호 33점, 유아보호 41점, 보행자보호 23점, 차량 안전장치 6점을 획득했다. BMW 1시리즈는 정면충돌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으나 측면 기동에 충돌했을 때 탑승객 가슴에 심한 충격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후방 충돌 시 목에 가해지는 충격도 있다.


▲ BMW 1시리즈 - 유로NCAP 총점 103점

◆ 쉐보레 아베오 - 총점 103점

쉐보레 아베오는 승객보호 34점, 유아보호 43점, 보행자보호 19점, 차량 안전장치 7점을 획득했다. 쉐보레 아베오는 승객과 유아보호, 차량 안전장치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하지만 보행자보호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아베오는 정면, 측면, 후방 충돌에서 대체로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 쉐보레 아베오 - 유로NCAP 총점 103점

◆ 스바루 XV - 총점 104점

스바루 XV는 승객보호 31점, 유아보호 44점, 보행자보호 23점, 차량 안전장치 6점을 획득했다. 스바루 XV는 충돌 시 유아보호에 탁월한 성능을 발휘했다. 하지만 정면충돌 시 탑승객의 하체에 충격이 가해지고 측면 기둥에 충돌했을 때 가슴에 상해를 입을 수 있다.


▲ 스바루 XV - 유로NCAP 총점 104점

◆ 포드 포커스 - 총점 104점

포드 포커스는 승객보호 33점, 유아보호 40점, 보행자보호 26점, 차량 안전장치 5점을 획득했다. 유아보호와 보행자보호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차량 안전장치에서 다소 낮은 점수를 얻었다.


▲ 포드 포커스 - 유로NCAP 총점 104점

◆ 혼다 CR-Z - 총점 104점

혼다 CR-Z는 승객보호 34점, 유아보호 39점, 보행자보호 25점, 차량 안전장치 6점을 획득했다. 혼다 CR-Z는 다양한 충돌 상황에서도 탑승객을 효과적으로 보호했다. 또 보행자보호 점수도 높은 수준이다.


▲ 혼다 CR-Z - 유로NCAP 총점 104점

◆ 볼보 V60 - 총점 104점

볼보 V60은 승객보호 34점, 유아보호 40점, 보행자보호 23점, 차량 안전장치 7점을 획득했다. 볼보 V70은 유로NCAP의 안전장치 기준을 모두 통과했다. 보행자보호에서 다소 낮은 점수를 받았을 뿐 승객, 유아보호에서는 우수한 점수를 얻었다.


▲ 볼보 V60 - 유로NCAP 총점 104점

◆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 총점 106점

알파로메오 줄리에타는 승객보호 35점, 유아보호 42점, 보행자보호 23점, 차량 안전장치 6점을 획득했다. 알파로메오 줄리에타의 승객보호 점수는 전 차종을 통틀어 가장 높다. 또 유아보호 점수도 상위권이다.


▲ 알파로메오 줄리에타 - 유로NCAP 총점 106점

◆ BMW 5시리즈 - 총점 110점

BMW 5시리즈는 승객보호 34점, 유아보호 41점, 보행자보호 28점, 차량 안전장치 7점을 획득했다. BMW 5시리즈는 전 부분에서 높은 점수를 얻었다. 차량 안정장치는 만점을 받았다. 또 보행자보호에서는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 BMW 5시리즈 - 유로NCAP 총점 110점

김상영 기자 young@top-rider.com <보이는 자동차 미디어, 탑라이더(www.top-rider.com)>

※위 기사는 이데일리의 제휴기사로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탑라이더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