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D)명품 광고도 `3D`로

  • 등록 2010-08-14 오전 9:46:28

    수정 2010-08-14 오전 11:05:13

[이데일리TV 서영지 기자] 이태리 명품 아르마니의 캐주얼 브랜드인 `아르마니 익스체인지`가 새로운 타입의 3D 광고 캠페인 중 TV버전을 공개했습니다. 아르마니 익스체인지는 기존의 광고방식을 벗어난 3D광고가 대중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명품 브랜드 아르마니의 캐주얼 브랜드인 익스체인지가 미국 뉴욕에서 TV용 3D광고를 공개했습니다.

아르마니 익스체인지는 3D버전으로 된 미래지향적인 광고 캠페인을 벌일 계획입니다.

아르마니는 `2020년 스피드 스타일` 이라는 광고 카피와 함께 3D버전 TV 광고를 대중 앞에 공개하면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광고는 3D입체안경을 쓰고 보면 금방이라도 화면 밖으로 영상이 튀어나올 것 같이 제작됐습니다.

이번 TV광고는 아르마니가 가을에 런칭할 브랜드를 홍보하기 위한 것입니다.

회사측은 지면과 상점, 온라인, 그리고 영화 화면을 통해 노출할 예정입니다.

광고 캠페인에는 브랜드 총 예산의 15%를 할당했습니다.

(인터뷰)탐 제랄드/아르마니 익스체인지 마케팅 총괄자
저희 브랜드 아르마니 익스체인지는 항상 모던하고 젊고 섹시하면서 도발적인 브랜드입니다. 3D 광고를 통해 엣지를 이끌고 고객들에게 전체적으로 새로운 이미지로 자극시키고 있습니다. 이런 이유로 저희 브랜드는 문화와 유행의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3D광고 시장은 아직 미지의 영역이기 때문에 수익 창출 부분은 앞으로 3D 광고 영역이 풀어야 할 과제입니다.

이 때문에 아르마니의 야심찬 계획에도 불구하고 광고 효과에 대해서는 아직은 회의적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켄 휘턴/광고회사 편집장
소비자들이 3D광고에 흥미를 느낄지 잘 모르겠습니다. 3D광고는 슈퍼볼 경기 중간 광고나 몇몇 패션광고에서 잠깐씩 볼 수 있었죠. 예전에는 많이 있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아르마니 익스체인지의 소비자들은 이 광고에 흥미를 느끼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저는 3D광고가 사람들에게 큰 영향을 줄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요.


아르마니 익스체인지사는 공식 광고 발표회 날에 관객들에게 나눠 줄 2백만 개의 3D 입체안경을 준비했습니다.

아르마니 익스체인지의 공식 3D 광고 발표 예정일은 오는 26일입니다.

이데일리 성문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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