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슈 터질때 한국주식 살 기회 노려라"

씨티 "조정때 IT·건설등 고베타주 매수"
  • 등록 2009-05-26 오전 7:51:08

    수정 2009-05-26 오전 8:00:20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북한 핵실험이나 미사일 발사와 같은 이슈가 터질 때 한국증시에서 매수기회를 노려야 한다."

미국계 투자은행인 씨티그룹은 26일자 한국전략 보고서에서 "역사적으로 북한관련 이벤트는 한국증시에 좋은 매수기회를 제공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씨티는 "과거 사례들을 볼 때 북한 핵이슈로 인한 투자심리 악화와 그에 따른 시장 약세는 오래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 북한관련 이슈와 코스피지수 추이

 
실제 지난 1994년 김일성 전 국가주석 사망 때 증시는 우려에도 불구하고 상당기간 급등했고 1998년 대포동1호 미사일 실험 때에는 코스피지수가 500포인트 이상 뛰기도 했다.

2002년 서해에서의 북측과의 교전이나 2003년 북한의 NPT 탈퇴 발표, 2005년 북무기 개발 선언, 2007년 대포동2호 실험, 그해 첫 핵무기 실험 등 주요 이슈 때마다 지수는 오히려 상승세를 탔다.

씨티는 "전날에도 북한의 핵실험과 단거리미사일 발사로 코스피지수는 장중 6% 가까이 급락했지만 개인과 외국인들의 기술주, 건설주 순매수로 급반등하는 모습이었다"며 학습효과를 강조했다.

씨티는 "물론 최근 2개월간 증시가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 만큼 당분간 시장은 숨고르기 양상을 보일 것"이라면서도 "이번 조정을 하이닉스반도체(000660)두산인프라코어(042670), LG전자(066570), 현대건설 등 베타가 높은 종목들을 추가 매수하는 기회로 활용하는 게 좋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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