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동양증권은 29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예상보다 높은 환율로 2분기에는 적자폭이 크게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중 애널리스트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5.5% 증가한 1조8500억원, 영업적자는 1772억원으로 적자폭을 축소할 것"이라며 "중국 공장의 일시적 가동 중단으로 일시적 손실이 예상되지만 예상보다 높은 환율로 인해 충분히 상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영업이익은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1분기를 저점으로 적자폭을 줄여가며 실적 개선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메모리 반도체 업체들의 당면 과제는 삼성전자의 공격적인 전략 하에서 살아남을 수 있느냐이다. 김 애널리스트는 "하이닉스의 경우 타 업체 보다 양호한 현금흐름 창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내년 업황 반전의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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