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잡던 50대 엽사, 동료가 쏜 총에 맞아 중상

유해조수 구제활동 중 허벅지에 탄환 맞아
원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의식 회복
  • 등록 2024-10-28 오전 5:40:04

    수정 2024-10-28 오전 5:40:04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강원 횡성에서 유해조수 구제 활동을 하던 50대 엽사가 동료의 탄환에 맞아 중상을 입었다.

(사진=연합뉴스)
경찰 등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8시 52분께 횡성군 횡성읍 갈풍리 마을회관 인근 야산에서 A(65)씨가 쏜 엽총 탄환에 동료 엽사 B(57)씨가 허벅지를 맞았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원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중상을 입은 그는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멧돼지 사냥 중 일행이 멧돼지 쪽으로 뛰어들어 총상을 입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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