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31%"…역대 최고치 기록한 '이 주식'

[주목!e해외주식]세일즈포스
영업이익률 31%…전년대비 1000bp 증가
뮬소프트 모멘텀에 성공적 구조조정 여파
새로운 모멘텀으로 데이터 클라우드 주목
"성장과 안정 동시에…외형 성장 지속할 것"
  • 등록 2023-09-09 오전 8:00:00

    수정 2023-09-09 오전 8:00:00

[이데일리 김보겸 기자] 세계적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업 세일즈포스가 역대급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연간 실적 전망도 상향됐다. 증권가에선 가격 인상과 인공지능(AI) 제품 영향이 반영되는 내년이 더 기대된다는 분석이다.

(사진=AFP)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8일 “세일즈포스 매출은 86억달러,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EPS)은 2.12달러로 각각 예상치를 2%, 11%씩 상회했다”며 “특히 영업이익률(OPM)이 31%로 전년대비 1000bp(1bp=0.01%포인트) 증가했다”고 밝혔다.

뮬소프트 모멘텀이 실적에 긍정적으로 기여했고, 성공적인 구조조정으로 마진이 급증한 영향이다. 뮬소프트는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와 프로세스자동화, 데이터 및 시스템 통합을 지원하는 유니파이드 플랫폼이다.

지역별로는 미국이 10%, 유럽 및 중동(EMEA)이 13%, 아시아태평양(APAC)이 20% 증가율을 보였다. 캐나다와 프랑스, 인도는 강세였지만 미국은 여전히 약세였다.

세일즈포스는 호실적에 힘입어 연간 가이던스를 상향조정했다. 매출은 전년대비 11% 오른 347억~378억달러, Non-GAAP EPS는 8.04~8.06달러로 11% 성장률이 지속되며 수익성 개선도 지속될 것이란 기대다.



증권가에선 다만 경기 부진으로 세일즈 사이클이 장기화하고 있다는 점은 부담이라고 봤다. 가격 인상 및 AI 제품 영향은 내년부터 반영될 것이란 전망이다.

데이터 클라우드가 새로운 모멘텀이 될 것이란 평가다. 고객관계관리(CRM) 생성 데이터를 AI에 바로 학습하는 데 필수적이다. 김 연구원은 “OPM이 사상 첫 30%대에 진입하고 잉여현금흐름(FCF)도 견조한 성장을 유지하며 성장과 안정이 모두 보장되는 서비스형소프트웨어(SaaS) 기업으로 등극했다”며 “생성 AI 시대에 데이터 클라우드와 함께 외형 성장이 지속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매수를 추천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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