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펼치는 문화예술축제…'해비치 아트페스티벌'

아트마켓·다채로운 공연 등 마련
6월 13~16일 해비치 호텔&리조트제주 등지서
  • 등록 2016-05-09 오전 2:23:42

    수정 2016-05-09 오전 7:51:06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의 아트마켓(사진=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국내 최대규모의 문화예술축제 ‘제9회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이 오는 6월 13일부터 16일까지 해비치 호텔&리조트제주와 제주 주요 지역에서 열린다. 공연 유통 활성화 및 지역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 문예회관 운영 전문성 강화, 국내·외 관광활성화 촉진 등을 위해 마련한 축제다.

공연예술 콘텐츠 교류의 장인 아트마켓에는 전국 문예회관 관계자 660여 명, 공연예술단체 및 기획제작사 관계자 1000여 명이 참가한다. 총 150개 단체의 부스를 전시하며 쇼케이스를 통해 15개 작품의 하이라이트를 선보인다. 또한 라운드테이블I에서는 공동 공연제작 프로그램 협업 제안 설명회를, 라운드테이블Ⅱ에서는 다양한 기업·문화기관의 문화예술 후원과 비전에 대해 쌍방향 네트워킹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제주도 내 주요 공연장에서 진행하는 스페셜공연에서는 김성녀의 1인극인 ‘벽속의 요정’, ‘웅산의 fun fun fun jazz’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창 안숙선이 출연하는 ‘토선생 용궁가다’, 연극 ‘염쟁이 유씨’ 등을 만나볼 수 있다.

6월 13일 개막식은 제주 지역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퍼레이드 공연으로 시작한다. 지역문화발전에 기여하고 문화예술회관 활성화를 위해 노력한 예술인들에게 문예회관장, 문예회관인, 문화예술인, 문화예술단체를 부문별로 나눠 시상한다.

본 축제 기간에 앞서 6월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도 내 주요 야외무대·실내 공연장에서는 ‘제주인(in) 페스티벌’이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특히 올해는 브라질리언 리듬을 바탕으로 화려한 퍼포먼스를 자랑하는 ‘라퍼커션’의 무대와, 스카(SKA) 음악의 진가를 보여주는 밴드 ‘킹스턴 루디스카’, 톱밴드3에서 최종우승을 거두었던 ‘아시안체어샷’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무대를 꾸린다.

6월 15일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심포지엄’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해외 협력 네트워킹을 주제로 한 네트워킹 시간을 준비했다. 한국·중국·일본·호주 4개국의 문화예술기관 단체들의 기관소개 및 공연유통 사례들을 들어보고, 해외 공연유통 마켓 진출 방향과 협력 방안을 모색해본다.

행사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제주 해비치 아트 페스티벌 공식 홈페이지(www.jha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의 쇼케이스(사진=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의 심포지엄(사진=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제주 해비치 아트페스티벌’의 스페셜공연(사진=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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