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의학의 발전으로 외모뿐만 아니라 목소리도 성형할 수 있는 시대가 도래했다. 음성치료만으로도 외모에 어울리는 목소리로 교정할 수 있으며 비교적 간단한 시술을 통해서 원하는 목소리도 만들 수 있게 된 것이다.
목소리를 만드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기관은 목에 있는 성대다. 목의 양 쪽에 있는 성대는 소리를 낼 때 서로 접촉, 1초에 약 100 ~ 250 회 이상 고속으로 진동하며 목소리를 만들게 된다. 이런 까닭으로 성대 질환은 보통 목을 많이 사용하는 교사, 텔레마케터, 가수 등에서는 흔하게 나타나는 질병이다. 일반적으로 성대 질환을 ‘직업병’이라고 하는 이유도 이 때문인 것이다.
개인의 습관이나 근무·주변 환경 등의 영향으로 소음에 많이 노출되는 경우에는 본인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지게 되는데 소위 말하는 기차통 목소리로 장시간 지속적으로 말을 하게 될 때에는 목 건강이 위협받게 되는 것이다.
성대 결절은 목소리의 안정과 위생지도 및 발성훈련 등의 음성치료만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 그러나 직업적으로 목을 혹사시키는 경우에는 음성치료만으로는 완치가 어려워 현미경 후두미세수술로 손상된 성대를 정상으로 되돌린 후 발성 훈련을 통해 재발을 막는 치료법을 쓰기도 한다.
▶ 관련기사 ◀
☞ 다인이비인후과병원, 통증 적고 회복 빠른 PITA수술 시행
☞ 다인이비인후과병원, 축농증 수술에 네비게이션 도입
☞ 국내 연구진, 방사선치료 어려운 후두암 환자에 맞춤형 치료법 제시
☞ 국산 보톡스, 주름 치료 효능 및 안전성 입증
☞ 돌출입, 환자 상태 따라 치아교정 방법 달리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