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서열 1, 2위인 하나투어와 모두투어는 5월 한달간 각각 14만2000명, 6만9000명이 해외여행을 떠났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5.7%, 4.4% 감소한 수치다. 다만 지역별 선호도는 큰 차이를 보였다. 유럽지역과 중국의 여행 수요는 큰 폭으로 늘어 난 것에 비해 동남아와 일본 여행 수요는 줄어들었다.
하나투어의 경우, 서유럽 여행객이 전년대비 2배 가량 늘어난데 힘입어 40.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중국도 화북, 화중, 화남 지역의 고른 성장으로 인해 19.2% 증가했다.이에 비해 동남아는 대만,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수요는 증가했지만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태국과 필리핀 여행객이 다소 줄어든 전년대비 19.1% 감소했다. 일본으로 여행으로 떠나는 사람도 28.4% 줄었고, 남태평양행도 6.3% 감소했다. 미주 지역은 0.7% 감소로 약보합세를 보였다.
점유율로 살펴보자면, 하나투어는 동남아가 전년 동기 대비 4.9%포인트 줄어들긴 했지만, 29.7%로 여전히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5월의 2위인 일본(25.1%)과 중국(21.4%)은 올해 각각 19.1%, 27.1%의 점유율로 순위를 맞바꿈했다. 유럽지역의 점유율은 작년 10.5%에서 올해 15.7%로 높아졌다.
모두투어 또한 동남아와 중국이 연휴기간 동안 가장 많이 여행한 지역으로 나타났으며 두 지역이 전체 여행지의 70%가 넘는 비율을 기록했다. 그 뒤를 일본, 유럽, 남태평양, 미주 순으로 나타났다.
|
|
☞ 모두투어, 해외여행 전문 인솔자 모집
☞ 철길과 물길이 만나는 기차여행상품 개발
☞ 6월 황금연휴 안심하고 여행 떠나려면?
☞ 올 여름 가족여행 최고 휴가지는?
☞ [포토]이집트로 여행 떠나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