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약의 경우 졸음, 방향 감각 상실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는 가급적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과 함께 멀미약을 먹는 것도 위험하다. 녹내장, 배뇨장애,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멀미약을 사용하면 안압 상승, 배뇨장애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알약 및 마시는 멀미약은 승차하기 30분~1시간 전에 미리 복용하고 추가 복용시 4시간 이상 간격을 둬야 한다. 껌 형태의 멀미약은 멀미 증상이 나타날 때 씹는 것이 좋고, 일반 껌처럼 10~15분 정도 씹다가 뱉으면 된다.
열이 나거나 두통이 있을 때 많이 복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간 손상을 줄 수 있어 약물 복용시에는 음주를 피해야 한다. 신속한 효과를 위해서는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타이레놀, 게보린, 펜잘 등이 아세트아미노펜을 함유한 제품이다.
과식, 설사 등을 겪을 때 먹는 소화제와 지사제는 첨부문서 등을 잘 읽고 정해진 용법·용량대로 복용해야 한다. 만 7세 이하 어린이는 훼스탈플러스와 같은 알약 대신 드링크 소화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