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미약 먹고 운전하면 졸음운전 위험'

  • 등록 2012-09-29 오전 8:00:00

    수정 2012-09-29 오전 8:00:00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추석 연휴기간 두통, 설사와 같은 가벼운 질환을 앓게 되면 보관중인 상비약을 찾게 된다. 아프다고 무심코 약을 복용하면 자칫 심각한 부작용을 겪을 수 있어 복용 전에 약물의 사용상 주의사항을 꼼꼼히 살펴야 한다.

멀미약의 경우 졸음, 방향 감각 상실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는 가급적 복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감기약, 해열진통제 등과 함께 멀미약을 먹는 것도 위험하다. 녹내장, 배뇨장애, 전립선비대증 환자가 멀미약을 사용하면 안압 상승, 배뇨장애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

알약 및 마시는 멀미약은 승차하기 30분~1시간 전에 미리 복용하고 추가 복용시 4시간 이상 간격을 둬야 한다. 껌 형태의 멀미약은 멀미 증상이 나타날 때 씹는 것이 좋고, 일반 껌처럼 10~15분 정도 씹다가 뱉으면 된다.

키미테와 같은 패취제는 만 8세 미만 어린이는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어린이는 반드시 어린이용 패취제를 사용하고 붙이거나 떼어낸 후엔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 패취제 사용중에 어지러움, 눈동자 커짐 등의 부작용이 느껴지면 즉시 패취를 제거해야 한다.

열이 나거나 두통이 있을 때 많이 복용하는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해열진통제는 간 손상을 줄 수 있어 약물 복용시에는 음주를 피해야 한다. 신속한 효과를 위해서는 공복에 복용하는 것이 좋다. 타이레놀, 게보린, 펜잘 등이 아세트아미노펜을 함유한 제품이다.

콧물, 기침, 두통 등의 감기 증상에 복용하는 ‘히스타민 억제제’ 성분의 종합감기약은 졸릴 수 있으므로 자동차 운전을 피해야 한다. 약을 복용하면서 카페인이 함유된 커피나 드링크류를 많이 마시면 카페인 과잉 상태로 가슴이 두근거리고, 초조, 빠른 맥박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과식, 설사 등을 겪을 때 먹는 소화제와 지사제는 첨부문서 등을 잘 읽고 정해진 용법·용량대로 복용해야 한다. 만 7세 이하 어린이는 훼스탈플러스와 같은 알약 대신 드링크 소화제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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