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사장은 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1` 전시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두 번째로 단독부스를 가지고 참석했는데, 이를 통해 크게 자신감을 얻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삼성전자는 올해 IFA에서 약 1500㎡ 규모의 생활가전 단독부스를 차리고, 일반 가전부터 고급 스마트가전까지 100여종의 제품을 전시했다.
특히 최지성 부회장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다. 최 부회장은 지난 2일 필립스, 소니, 일렉트로룩스, AEG, 밀레, 지멘스, LG전자 등 주요 생활가전업체들의 부스를 일일이 방문했던 바 있다.
스마트가전에 대한 자신감도 피력했다.
그는 "기기간의 연결성과 소비자 경험의 극대화에 초점을 둔 것이 스마트 콘셉트"라며 "휴대폰, PC 등의 사업을 하기 때문에 애플리케이션은 기존 가전업체들보다 강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에어컨 부품결함으로 대규모 사전점검을 실시했던 것에 대해서는 "계절 제품이라 후유증이 컸다"면서도 "소비자에게 치명적인 문제가 아니었기 때문에 단기간에 노력을 통해 다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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