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株, 해양·플랜트 발주 모멘텀 `부각`..빅3 수혜-우리

  • 등록 2011-01-10 오전 7:44:22

    수정 2011-01-10 오전 7:44:22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올해 해양·플랜트 발주 모멘텀이 더 크게 부각될 것"이라며 현대중공업(009540), 삼성중공업(010140), 대우조선해양(042660)의 수혜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는 조선부문의 완만한 회복세와 함께 해양부문의 호조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라며 "최근 유가 상승으로 나타난 심해유전 개발 활성화로 해양·플랜트 발주 모멘텀은 더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해양부문은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높게 형성되어 있어 고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해양부문에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종합중공업체인 빅3(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의 수혜폭 확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일 클락슨 신조선가 인덱스는 142포인트로 3달째 동일한 지수 기록했다"며 "개별 신조선가는 연초부터 약세를 기록했는데 탱커는 4개 선형 모두 하락했으며 벌크선은 핵심 선형인 케이프사이즈급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컨테이너선 가격은 아직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는 해운시장에서의 컨테이너부문 호조세와 맞물리는 상황"이라면서 "올해 상반기 전반적인 선박 발주가 회복되는 시점에서 신조선가의 재상승 반전이 나타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최근 세계 해운시장은 컨테이너 호조와 벌크 부진으로 대별되고 있다"며 "우선 해운업황과 영업실적 측면에서 양호한 컨테이너 해운사 중심의 투자가 유효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는 "벌크 해운시장은 4분기 전형적인 성수기에도 불구, 분기 평균기준 발틱운임지수(BDI)는 2348.5포인트로 약세"라며 "이는 예상보다 저조했던 중국의 벌크화물 수송량과 벌크선 공급량 증가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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