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이익 둔화로 밸류에이션 별로..`중립`↓-노무라

  • 등록 2010-10-13 오전 7:27:39

    수정 2010-10-13 오전 7:27:39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노무라증권은 13일 이익 둔화로 밸류에이션 매력이 떨어지고 있다며 신세계(00417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62만원에서 64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노무라증권은 "내년 이익 모멘텀이 약해지고 있는 데다 최근 3개월간 주가가 18.5% 급등하면서 밸류에이션 매력이 떨어졌다는 점을 반영해 투자의견을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동일점포매출(SSS)의 긍정적 성장과 할인점포에서의 경쟁력 강화는 이미 주가에 반영된 상태"라며 "내년 이익은 11.8% 증가하겠고 판매공간 성장은 둔해지겠으며 경쟁 심화로 마진 확대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에서의 손실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익 성장이 상대적으로 빠른 데다 해외 투자 잠재력이 좋고 밸류에이션 매력이 우월한 롯데쇼핑을 선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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