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브로드밴드, SKT 합병 先효과로 추가 상승 가능-우리

  • 등록 2010-06-24 오전 7:22:34

    수정 2010-06-24 오전 7:22:34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24일 SK브로드밴드(033630)에 대해 흑자전환과 대주주인 SK텔레콤과의 합병에 대한 기대감으로 추가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승교 애널리스트는 "SK브로드밴드는 올들어 주가가 27% 상승, 시장수익률을 31% 상회하고 있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그는 "SK브로드밴드가 기업사업부문의 호조, SKT와의 공동 마케팅 효과, 마케팅비용 통제 등에 힘입어 이번 2분기 사실상의 순이익 흑자전환도 가능해 보인다"면 특히 SKT와의 합병 선효과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SKT의 영향으로 펀더멘털 개선이 지속되고 있고, 최근 논의중인 인력구조조정 작업을 거론하면서 "시장은 이미 SKT와의 합병을 기정 사실화하고 있다"며 "SKT와의 합병을 전제로 회사의 가입자 가치를 감안하면 30% 이상의 시가총액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는 "향후 회사 주식이 (합병시 SKT 주식으로 바뀌므로) SKT의 대안투자로 부각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가는 8000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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